복된 삶과 저주의 삶 (렘 17:5-11)

유명근 목사
2025-02-16
조회수 1345

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6.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7.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8.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10.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11.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의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마침내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

예레미야 17장 5-11절


 

 

 

  여러분은 어떤 제품을 구매할 때 우선 무엇을 확인하고 구매합니까? 회사, 가격, 실용성 등을 볼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국가 표준제품인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국가는 국가표준에 따라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여 KS 마크를 사용합니다.


  이 표시는 국가표준(KS)에 따라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제임을 ‘KS인증기관’을 통해 인정을받는 법정임의 인증제도입니다. 산업표준화법 제15조 제1항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9조 1항에 따라 KS인증을 받은 업체는 그 제품이 한국산업표준에 적합한 것임을 나타내는 표시 ㉿를 하거나 이를 홍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적 표준이 왜 필요합니까?

  *경쟁력 제고/사내 표준화 및 품질경영을 근간으로 품질 고급화,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원가절감 등을 실현

  *공공의 안전성 확보 및 소비자 보호/국가표준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유통시킴으로써 제품 불량으로 인한 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

  *물품 등의 구매 기준으로 활용/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및 대형 건설 공사현장 등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별도의 품질 확인 절차를 생략하고 KS 인증제품(서비스)을 구매함으로써, 생산자 및 소비자 모두에게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게 함

  *유통 및 시공 등의 단순화·투명화/KS에 따라 표준화된 제품(서비스)을 생산·보급함으로써 표준화된 제품이 유통되어 거래가 명확·투명화

 

  그렇습니다, 만약에 이러한 표준제도가 없다고 하면 회사마다 만든 만든 제품의 규격이 달라 호환이 안 되면 큰 혼란을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인증받은 표준, 내지는 기준이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다양한 측면에서 선민에 대한 심판의 원인과 결과를 강조한 12편의 단편 예언집으로 구성되어 있는 본론 제1부 2:1~25:38 중에서도 제7예언으로 ‘예레미야의 신변과 관련된 세 가지 상징적 금지 명령’을 통한 ‘유다 심판 예언’과 ‘화와 복’의 선언에 대하여 보도하고 있는 16, 17장까지 이어지는 일련 기사의 연속 부분입니다.

  즉 여호와 의뢰를 기준으로 한 복과 화 및 엄정한 보응의 원칙, 기준에 대하여 선언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물건을 구매할 때, KS 제품인가를 확인하고 사듯이 신앙 생활하는 성도는 복된 삶과 저주의 삶의 기준이 되는 본문을 확인하고 이해하고 신앙 생활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그 기준은 바로 사람을 의지하는 자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입니다. 이러한 본문의 내용을 중심으로 ‘복된 삶과 저주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릴 때 큰 은혜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사람

  본문 5~6절에 ‘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6.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성도 여러분, 의뢰의 기준에 따라 그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들 인간은 누군가를 의지할 수밖에 없는 ‘의존적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주변의 사람, 물질, 혈육을 의지하든지 아니면 하나님을 의지하든지 무엇인가를 의지할 수밖에 없는 존재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절대 의존적 존재’입니다. 이것은 인간이 참으로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나약한 존재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인간이 약한 존재요, 의존적 존재라는 사실은 인간의 성장 과정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의 성장 과정/ 사회적 존재, 공동체 만들어 생활, 서로 의존하기 위함

 

  그러므로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누군가를 의지하며 기대고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누구를 의지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의지해야 할 만한 존재를 의지하면 그 인생은 복되지만 의지해서는 안 될 존재를 의지하면 그 인생은 저주스럽게 됩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사람을 의지하거나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으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아이가 부모를 의지하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는 허물과 부족함이 무수히 많은 사람을 하나님처럼 의지하거나 금방 있다 사라질 물질을 하나님처럼 떠받들고 그것을 소유하고자 연연하는 자들을 향한 말씀입니다.

 

  여러분, 이 말씀을 통해 정직하게 여러분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여러분은 사람이 아니요, 육신이 아니요, 물질도 아니요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간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많은 사람의 삶을 돌아보면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의지하고 하나님보다 물질과 혈육으로 힘을 삼고 살아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들이 신앙인이라 자부하여도 그 삶이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사람과 혈육, 권세와 명예, 물질을 의지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여러분, 성경은 이러한 삶이 결코 영원하지도 온전하지도 못하다고 말씀합니다. 사람들은 자기들의 삶을 복되게 하려고 이런 길을 택하지만 결국 그것은 망하는 길이라고 성경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 시편 73:27-28 말씀
27. 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 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
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여러분은 이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진정 여러분의 삶을 복되게 하기 원한다면 사람을 의지하기보다 절대자이시며 절대 의뢰할 수 있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여러분의 인생을 맡기시기 바랍니다.

 

 

 

 

 둘째, 여호와를 의지하고 의뢰하는 사람

  앞 단락에서 말씀드린 5, 6절이 사람을 의지하는 자의 결과에 대한 말씀이라면 7, 8절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의 결과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8.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여기서 7절은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가 복 받을 것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고 8절에서는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가 받을 복을 비유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는 마치 물가에 심겨진 나무와 같아서 비가 내리거나 내리지 않는 것에 영향을 받지 않고 그 잎이 항상 푸르고 결실이 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와 팔레스틴의 경우는 다릅니다.

 

  이 비유는 그처럼 여호와를 의뢰하는 사람과 그러지 않는 사람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생명과 모든 축복의 원천이십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는 마치 물가에 심겨진 나무가 항상 푸름을 유지하는 것처럼 그 삶이 역동적일 뿐만 아니라 인생의 결실을 그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은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는 인생의 시련이 온다고 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8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물가에 심겨진 나무는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더위’란 건기 때의 살인적인 무더위를 말합니다.

  우리나라도 한여름의 더위는 참으로 혹독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그래도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그러한 더위를 견뎌내는 것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팔레스틴의 경우는 겨울이 우기이고 여름이 건기입니다. 그래서 한 여름의 무더위에는 나무들도 시들고 말라비틀어지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본 절에서 하나님께서 더위가 오는 것을 나무들까지도 두려워하는 것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틴의 여름 더위가 혹독하다고 해도 물가에 심겨진 나무는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물가에 심겨진 나무는 수분을 충분히 공급받기 때문에 시들거나 마르는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위’는 우리 인생에 적용시키면 인생에게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시련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시련은 사람들에게 참으로 두려운 것입니다. 실로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인생의 시련 앞에서 쓰러지고 실패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들은 인생의 시련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무한히 공급하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쓰러지거나 실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는 아무리 큰 인생의 시련이 닥쳐도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은혜로 인하여 결실을 그치지 않게 됩니다. 도리어 그 시련을 통해 한 단계 성숙하고 성장하는 계기로 삼을 뿐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은 하나님을 의지하건 의지하지 않건 시련과 어려움이 찾아들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시련, 그 어려움이 하나님을 의뢰하는 우리에게는 성장과 성숙의 기회가 됩니다. 더 견실한 열매를 거두는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욥, 에스더, 다니엘과 세친구

 

  그리하여 시련조차도 두려워하지 않는 당당하고 흔들림 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여러분, 이 얼마나 복된 삶이며 은혜로운 일입니까?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어떤 위기와 시련의 풍파도 너끈히 이겨내는 복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셋째, 마음과 행실에 대한 보응

  본문 9절은 인간 마음의 실상을 소개합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그러므로 사람이 사람을 믿고 의뢰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본 절 말미에서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라고 말씀하셨듯이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심지어는 자기 자신도 자기 마음의 거짓됨에 대하여 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은 분명 좋은 것을 생각하였지만 실제 행동은 악한 것으로 치우칠 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모습을

 

  ☛ 로마서 7:21~24 말씀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최근에 선생님이 학생을 살인하는 일로 세상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우울증이니 정신 분열이니 라고 합니다만, 이는 거짓된 마음이 자기를 속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인간의 마음은 자기 스스로도 능히 아는 것이 불가능한 일입니다. (독심술)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전지하신 분으로 사람과 다르십니다. 10절에 보면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을 지으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인간 자신보다도 인간에 대하여 더 잘 아시는 분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치 유리로 된 건물의 내부를 보시듯이 인간의 마음을 훤히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러한 하나님 앞에서 가져야 할 바른 태도가 무엇이겠습니까?

  일단 겉으로 드러난 행위로 악을 행해서도 안 되겠지만 그와 아울러 마음으로도 악을 품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겉으로 나타나는 사람의 행위뿐만 아니라 그 마음의 생각도 매우 중요하게 보십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마음에 악을 품지 말아야 합니다. 마음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정직해야 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다윗)

 

  이유는 하나입니다. 각각 그 행위와 행실대로 보응하시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심판에 인과응보(因果應報)의 원리를 적용하시는 것입니다.

  물론 이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현실적으로 보면 사람은 자기의 행위대로 보응을 받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실을 보면 선인이 재앙을 당하고 악인이 형통하고 번영하는 일이 허다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전도자도 느끼고 말하기를 ‘세상에서 행해지는 헛된 일이 있나니 곧 악인들의 행위에 따라 벌을 받는 의인들도 있고 의인들의 행위에 따라 상을 받는 악인들도 있다는 것이라(전8:14)’라고 하였습니다.

 

  #인과응보는 보통 사람들의 보편적인 사고이기도 사회 질서 유지 차원에서도 필요합니다. (흥부와 놀부)

 

  하지만 여러분, 현실에서는 비록 인과응보의 원리가 완벽하게 적용되지 않는다고 해도 그 원리가 그대로 적용될 때가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최후 심판 날...’입니다.

  히 9:27에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명백하게 선언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비록 이 세상에서는 인과응보의 원리가 완벽하게 적용되지 않고 있지만 장차 최후 심판 날이 이르면 인과응보의 원리가 완벽하게 실현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실만 바라보아서는 안 됩니다. 현실 속에서 불의한 자가 득세하고 악인이 횡행한다 해도 장차 하나님이 심판하실 날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오로지 심판의 기준이 되는 여호와 의뢰의 유무에 따 저주의 삶과 복된 삶의 자리가 있음을 기억하여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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